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채권시장 마비로 은행도 금융채 공모 실패
채권시장 기능이 마비되면서 건실한 시중은행이 금융채를 공모하지 못하고 사모 (私募) 방식으로 채권을 발행하는 사태가 빚어졌다. 보람은행은 5백억원어치의 사모전환사채 (CB) 를 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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한국 국가신용 2등급 강등…미국 S&P사,한달만에 또 낮춰
미국의 신용평가기관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 (S&P)가 한국의 국가신용등급을 장기의 경우 A+에서 A-로 두단계 낮춘다고 25일 (이하 현지시간) 발표했다. 또 단기는 A1에서 A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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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부 종금사 예금인출 조짐…'외환업무 강제정리 방침' 큰 파장
8개 종금사에 대한 외환업무를 강제정리한다는 정부의 방침이 알려지자 해당종금사의 원화예금이 빠져나가고 영업 중단여부를 묻는 전화가 빗발치는등 파장이 커지고 있다. 특히 단순중개 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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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시장 안정대책 실시 24시간…국내,“좀더 두고보자”외화해결 회의적
○…20일 국내 외환시장에서는 환율변동폭이 종전보다 4배나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개장 35분만에 달러값이 상승제한폭까지 치솟은 후 연 4일째 거래가 중단되는 등 환율폭등세가 진정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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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융안정대책·경제팀 경질 각계 반응
…19일 발표예정이었던 정부의 금융시장 대책은 뜻밖의 경제팀 경질로 발표시기도 엎치락뒤치락 끝에 당초 계획대로 발표됐다. 재경원 실무자들은 신임 임창열 (林昌烈) 부총리 겸 재정경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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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금융빅뱅]上.부실은행·종금사 강제 M&A
정부가 19일 '부실 금융기관의 조속한 정리' 와 '구조조정 지원' 을 골자로 하는 금융산업구조 조정방안을 발표함에 따라 금융산업의 지각변동이 예고되고 있다. 그러나 이번 대책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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외국언론들 '구제금융' 문의 빗발…달러환율 최고치 경신
외환시장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18일 한국은행에는 한국의 외환위기 실상을 문의해 오는 외국 언론기관과 주한 대사관의 전화가 잇따랐다. 심지어 우리보다 외채가 많은 브라질 대사관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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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내 상장사 해외증권 발행조건 갈수록 악화
외국인의 국내증시 이탈현상과 해외증시에 상장된 한국증권의 동반 폭락현상에 따라 국내 상장기업의 해외증권 발행 조건이 갈수록 악화되고 있다. 1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만 해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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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합금융사 어떻게 성장해왔나…외화조달 위해 70년대 중반탄생
종합금융회사는 보험.예금수취등을 제외하고 모든 금융업무를 취급할 수 있는 '백화점식 금융기관' 을 말한다. 국내에는 현재 30개 종금사가 영업중인데, 뿌리는 크게 두갈래로 나뉘어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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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용카드사,신상정보 유출 숨긴채 1만여명 재발급 소동
회사원 姜모 (36.서울서초구서초동) 씨는 최근 신용카드 회사인 B사로부터 '분실신고를 낸 뒤 카드를 교체하라' 는 편지를 받고 깜짝 놀랐다. 카드를 분실하지 않은 것은 물론 유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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종금사 외화자금난 최악…콜시장서 원화로 달러매입 겨우결제
한보사태 이후 누적돼온 종합금융회사들의 외화자금난이 국내 외환시장과 단기자금시장에 본격적으로 부담을 주고 있다. 특히 매일 밤늦게야 은행돈을 지원받아 외화차입금을 결제하고 넘어가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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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커버스토리] 금융가 '정치인 청탁 외풍' 속앓이
최근 금융가에는 '정치인들 때문에 죽겠다' 는 푸념이 확산되고 있다. 한보사건 이후 한동안 뜸했던 '금융계 청탁' 이 또 다시 고개를 들고 있기 때문이다. 정권 말기의 레임덕 현상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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은행권 '협조융자협약' 사실상 무산…해태·뉴코아 논의 실패
기업의 연쇄부도를 막기 위한 방편으로 은행권에서 논의중인 협조융자 협약이 사실상 물건너간 것으로 보인다. 협약의 성사여부를 가늠할 시금석 (試金石) 이 됐던 해태와 뉴코아에 대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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널뛰는 환율…당국·금융권 표정
…29일의 금융시장 안정대책에도 불구하고 30일 오전 원화환율이 상승제한폭까지 치솟자 재정경제원은 매우 상기된 표정. 재경원 실무자들은 이날 금융기관과 주요 대기업들에 일일이 전화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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증시·환율…'특단의 대책' 묘수찾기에 고심하는 정부
정부도 금융시장의 혼란이 커지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공감하고 있다. '경제의 기초여건이 건실하고, 동남아 국가와는 다르다' 는 식의 설명으로는 현재의 위기상황을 헤쳐나가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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부도 충격 줄이기위한 '협조융자 사전협의제'
정부가 부도의 충격을 줄이기위해 '협조융자사전협의제' 를 도입키로 함에 따라 그 운용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. 이와 관련, 6대 시은 및 신한은행, 산업은행 여신 담당 부장들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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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가 반등속 외국인 '팔자' 공세…이달 순매도 5,421억
기아사태가 진정국면에 접어들면서 주가가 뚜렷한 반등기미를 보이는데도 외국인들이 사상최대 규모의 '팔자' 공세에 나서 향후 증시회복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. 더욱이 아시아지역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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전주시내 은행나무 열매 마구잡이식으로 따가 가로수 훼손 심각
지난 21일 오후11시쯤 전주시완산구완산동 용머리고개 도로변. 20~30대로 보이는 남자 3명이 도로변에 심어진 은행나무에서 은행을 따고 있었다. 이들중 한명은 은행나무에 올라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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당정,금융시장 안정대책 발표 배경…불안한 투자자들에 '진정제 주사'
정부와 신한국당의 당정협의를 거쳐 발표된 금융시장 안정대책은 증시에 팽배해있는 불안심리 진정을 겨냥한 것이다. 상황이 다급한 만큼 그동안 관련업계에서 요구해온 내용들을 대폭 수용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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비자금 공방에 금융권 공신력 실추·자금이탈 몸살
비자금 파문으로 예금자 비밀보호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. 정치권의 비자금 공방속에 예금주 이름과 계좌번호가 공공연히 폭로되면서 뭉칫돈의 이탈조짐과 함께 금융권 전체가 불안감에 휩싸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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금통위,종금사에 1조 한은특융 의결
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는 종합금융회사들에 대한 1조원 규모의 한국은행 특별융자가 확정돼 오는 16일 실시된다. 한은은 13일 임시 금융통화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지난 7월말 현재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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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정감사]이모저모 …재경위,김대중 비자금 청문회 방불
"사정기관 또는 은행 내부 관계자의 협조로 강삼재사무총장이 입수했을 가능성이 크다. 어떻게 생각하느냐. " 10일 오전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이수휴 (李秀烋) 은행감독원장이 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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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국정감사]이모저모 …재경위,김대중 비자금 청문회 방불
"사정기관 또는 은행 내부 관계자의 협조로 강삼재사무총장이 입수했을 가능성이 크다. 어떻게 생각하느냐. " 10일 오전 국회 재경위 국정감사에서 이수휴 (李秀烋) 은행감독원장이 업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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국민회의,김대중 총재 비자금 폭로 관련 긴급대책회의
10일 아침 서울 여의도 맨하탄호텔에는 국민회의의 핵심 지도부가 오전7시부터 1시간30분동안 구수회의를 열었다. 김대중 (金大中) 총재가 부산 방문에 나선 사이 사실상 당의 지도부